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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폰 (영상) 디톡스] 6개월 만에 샤워 하며 숏폼 보기 멈춤!

손서방과 에녹씨의 일상

by 친절한에녹씨 2023. 8. 27. 2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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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스와 쇼츠에서 벗어난지 3일째
작심삼일, 뭐든 삼일정도는 버틸만 했으니 진짜는 내일부터!
내일부터가 정말 중요하다.


많은 사람들이 SNS 중독의 심각성을 알고 있을것이다
오늘 만난 내 지인들만해도 핸드폰을 하루종일 쥐고있고
그중에서도 짧은 영상들, 릴스와 쇼츠 중독을 스스로 느낀다고 한다.

2분 남짓한 영상들을 보다가 2-3시간을 훌쩍 넘기기도 하고
잠시 화장실으르 가는동안에도 핸드폰을 챙겨간다


출처 나혼자 산다 스튜디오 유투브 영상


이제는 스스로 제어하지 못할정도가 되어
돈을 주고 핸드폰을 감금시키는 금고를 구매하는 재미있는 상황이 생기기도 한다
(스스로 제어를 해야겠다고 마음먹는것 자체도 쉽지 않다)

방송이라 재미있으라고 특수한 아이템이 나왔나 싶지만
찾아보니 이미 집중의 시간이 필요한 수험생이나 학생들에게는
유용한 집중템으로 방송 전부터 판매중이었다


내 얘기로 돌아와서

나는 심각한 핸드폰 중독이었다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누운상태에서 인스타 30분
변기에 앉아있는 그 짧은 시간조차 무료해서 핸드폰을 꼭 챙겨가고
샤워하는 10분 20분도 방수거치대를 사용해 유투브를 시청했다
그뿐인가 빨래를 개킬때도 주차장에서 집에 올라오는 그 짧은 시간도
핸드폰을 손에서 떼놓지 못했다

확신의 핸드폰 중독.

지금도 완전히 벗어난 상태라고는 할 수 없지만
오늘 반년만에 (혹은 그 이상) 유투브를 보지 않고 샤워를 했다
의식적으로 핸드폰을 보지 않고 씻어야겠다고 마음먹은게 아니고
자/연/스/럽/게

너무 뿌듯한 마음에 글을 남긴다
아무런 계기가 없었던건 아니고 요즘 영상이나 SNS 대신 책을 본다
일어나서 30분 이북리더기로 책을 보고
인스타나 유투브를 보고싶을땐 폰에 받아놓은 밀리의 서재를 켠다

마치 담배 생각이 나면 금연초를 피는 흡연자처럼
완전히 끊어내지는 못하고 대체할 무언가를 찾은 것이다
완독했을때 뿐 아니라 독서 중에도 스스로 뿌듯해하고 성취감을 느낀다

짧고 자극적인 영상이 마약처럼 도파민 중독을 일으킬 수 있다는 얘기는
모순적이게도 숏폼에서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도파민 과다로 충동을 억제하지 못하고
충동을 조절하는 뇌의 전두엽에 영향을 줘 끊임없이 새로운 자극을 원하게 된다
절제력을 잃은 뇌는 더욱 자극적인 숏폼을 원하고 SNS에서 무제한으로 제공되는 숏폼지옥에서
지속적으로 뇌의 손상을 주며 하염없이 시간낭비를 하게된다

무시무시하지 않은가?
내 경험으로는 어떠한 계기로 영상을 끊어야겠다고 마음먹지 않으면
아무리 저런내용의 글을 봐도 그런가보다 하고 지나가게 되더라

나는 지금이 도파민 중독에서 벗어날 때이며
영상을 대체할 것으로 독서를 택했고 며칠 안됐지만 나름 선방중이다

혹시 이 글을 보고 내 의지로 힘들지만
이제는 핸드폰 중독을 멈춰야겠다고 생각하는 분이계시면
코쿤처럼 타이밍금고를 보조템으로 사용해도 괜찮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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